Bobblehead Bunny

마호야쿠 : 뎀버

드림/프로필
2021.11.30


프로필

 

뎀버 · ダンバー / Dembeo

 

나이 · 약 800세

생일 · 0309

키 · 166cm

소속 · 구 동쪽 국가

문장 · 왼쪽 발바닥

특기 · 수면

가족 관계 · 불명

재앙의 기묘한 상처 · 불명

좋아하는 것 / 싫어하는 것 · 독서 / 악몽

잘하는 것 / 못하는 것 · 기분 전환 / 수면 부족 상태로 생활

 


마법 관련

 

주문 · Proverbs · Somnus / 프로베룸스 · 솜누스

마도구 · 플로라이트 목걸이

마나 에리어 · 메리골드 정원

아뮬렛 · 드라이 플라워

마법의 성질 · 물체를 지배하는 마법

 



“…겸사겸사 하는 거니까.”

떠나지 못하는 영혼유약한 영혼의 조각.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관심이 없고 무감각하다. 다만 자신의 사람이라고 판명된 이들에게는 친절하며. 실체 없이 돌아다니지만 찾는 이가 있다면 금세 나타난다.

 




관계

 

파우스트 · 그와 그녀는 막연한 친구 관계가 아니다. 일방적인 동정 관계라면 맞겠지만 말이다. 뎀버는 파우스트를 안타깝게 여긴다. 그렇게나 높은 긍지를 갖고 있던 이가, 한순간에 무너져버리다니. 그럼에도 뎀버는 그에게 은혜가 있다. 굳이 빚을 갚지는 않겠지만 곁에는 있어 주겠다는 주의다.

 

피가로 · 그 남자와의 관계를 무어라 정의해야 좋을까. 사랑이라고 칭하기에는 얕으며 우정이라고 칭하기엔 깊다. 다만 확실한 것은 두 사람의 관계가 일방적이란 거다. 내가 함께 있어 줄 테니 너는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이러한 그녀의 감정은 모성애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겠다. 

 

레녹스 · 단순하게 파우스트의 친우. 그 이상도 이하의 관계도 아니다.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쌓지도 않았으며, 서로에게 깊게 관여하는 성격도 아니기에. 표면적인 사이는 나쁘지 않다. 마음 놓고 말을 걸 수 있는 상대.

 

렐리아 · 어릴때알던사이

 

리베라 · 귀여워하겟지만 정해진거업슴!!!!

 

마이 · 그녀와 그녀는 마법관에서 처음 만났다. 매개체가 사라져 방황하는 그녀를 찾은게 두 사람의 첫 만남.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관계라고는 칭할 수 없다. 너는 나와 달리 아직 살아있잖아. 물론, 그녀의 말에 악의는 없다. 말하기 전에 생각은 하고 말해. 뎀버 쪽에서는 물론, 악의가 있다. 두 사람이 지금처럼 지낼 수 있는 건. 뎀버의 무심과 마이의 무관심이 이루어낸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메인스토리

그녀는 한때 인간에 가까운 존재였다. 남쪽에서 태어나 마법사로서 살았으며. 잠시라고는 해도 혁명단에 몸을 의탁한 적이 있었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그녀는 자기 자신을 인간이라 칭할 수 없었다. 돌아갈 장소는 두고 온 지 오래였고, 숭고한 혁명 정신 따위에도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혁명단에는 친우라고 부를 수 있는 이가 몇몇 있었는데. 파우스트 라비니아와 피가로 가르시아였다. 

 

기본적으로 타인에 무관심하다는 그녀지만. 본인 바운더리 안쪽 사람들에게는 달랐다. 그들이 안전할 수 있다면 기꺼이 힘을 빌려줄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다짐이 너무 늦은 탓이었을까. 각오를 굳혔을 때는 이미 혁명이 한참이고 주도된 후였다. 약한 마력의 그녀가 개입할 수 있는 곳은 없었고. 결국에는 사고로 인해 빈사에 가까운 몸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날,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피가로였다.

 

하필이면 정신이 망가질 대로 망가진 피가로였기에. 제대로 된 치료는 커녕 영혼만을 붙들어 놓는 게 고작이었다. 그녀가 눈을 떴을 때는 혼자였고, 친우라고 불릴 이는 전부 사라져 있었다. 

 

그리고 몇 백년이 지나자 이 세계에 현자가 왔다. 친우들의 소식을 전해 들은 그녀는 한달음에 마법관으로 달려갔다. 만난 것은 파우스트였다. 실체가 없는 것이 안쓰럽다며 저주로 쓰이던 인형을 건네줬다. 그다음으로 만난 건 레녹스였다. 파우스트와 함께 영혼이 인형에 깃드는 것을 도왔다. 마지막으로는 역시 피가로였다. 영혼에 맞게끔 인형을 수리했는데 반은 선의였고 반은 죄책감이었다. 아니, 실은 전부 죄책감이었을지도 모른다. 죽어가는 영혼을 현세에 붙들어놨다는 감정이었다.

 

이리하여 뎀버는 현재의 모습을 찾았다. 신체가 인형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먼 곳을 나갈 수도 수리를 멈출 수도 없었지만. 이것이 제일 이상적인 형태였다. 그나마 인형인 편이 살아있다는 실감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이렇게까지 마법관에 남아있으려는 이유는 하나다. 잊혀지고 싶지 않기에 그렇다. 살아생전 못 이룬 것들을 이루고 싶기도 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니었다. 전쟁 영웅도, 위인도 아닌 그녀가 기억 받으려면 이 길밖에 없었다. 뭐, 실은 어찌 되건 상관없기는 했지만. 굳이 따지자면 그렇단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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